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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축협 최첨단 대규모 가축시장 개장

송아지 내정가 보다 평균 30여만원 높게 낙찰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 거창축협은 지난 16일 전자경매시설을 갖춘 전천후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정식 개장 전 실시된 네번의 시범경매에서는 평균 내정가격 보다 30만원 정도 더 높은 가격에 송아지가 거래됐다.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민미현)이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거창축협은 지난 16일 전자경매가 가능한 전천후 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을 남상면 무촌리 1773-13번지에 준공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양동인 거창군수와 이현영 거창군의회 의장, 김재휴·백신종 경남도의원, 군의원들과 농민단체장, 조합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거창축협은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우량 밑소 공급을 통해 생산농가와 입식농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전자경매시장을 준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민미현 조합장은 “가축전자경매시장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거창지역에서 생산된 송아지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전국의 한우농가에게 우량 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품질차별화를 위한 노력으로 혈통관리 및 우수축 생산에 전념해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가축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6억여원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 22억2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거창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은 1만4천210㎡(4천298평)의 대지 위에 50여명이 동시 입찰 가능한 입찰실, 식당 및 휴게실, 샤워시설 등은 물론 송아지 470두, 큰소 120두의 계류시설을 갖췄다.
또 250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차량계근대 2기, 전자동 차량방역기 2기도 구비했다.
시간당 120두의 경매능력을 갖춘 거창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이동식 전천후 경매시설로 설계돼 경매진행시 구매자의 집중으로 선의의 경쟁이 가능해 농가 수취가격이 높고 한 마리의 개체를 여러 사람이 관찰할 수 있어 송아지의 외관상 질병유무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거창축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거창축협 가축시장은 지난 3월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시험 개장한 결과 총 922두가 출품돼 860두가 낙찰됐다. 특히 송아지(암·수)의 경우 692두가 171만3천원부터 183만3천원까지 제시된 평균내정가 175만2천750원 보다 29만7천250만원이 높은 205만원을 평균가격으로 낙찰됐다. 큰암소의 경우에도 168두가 출품돼 평균내정가 315만2천원보다 18만8천원이 높은 334만원에 낙찰됐다.
정식 개장한 지난 16일에는 176두의 송아지와 57두의 큰암소가 출품돼 암송아지 251만원, 수송아지 278만원, 큰암소 551만원의 최고가격을 보였다. 거창가축시장은 비육숫소는 출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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