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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생존은 없다

지구촌이 많이 변했다.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갖춘 계층은 발전하고 그렇지 못하면 낭떨어지길로 가차없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지구촌은 어느 사이에 신용과 가치가 잣대가 되는 그런 시대를 열었다. 아나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전환되면서 생존을 위해 기술을 축적하고 실력을 기르는 또다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열려있는 세계 속에서 무한경쟁을 해야 한다.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댓가를 치뤄야 한다. 사람의 경우 사고 방식을 바꾸고 기업을 비롯한 집단 역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하기 때문에 스스로 바꾸지 못하면 타의에 의해 개혁 대상이 되는 것도 지구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한예로 우리 주위에 적지않은 재벌과 기업들이 도산되거나 퇴출됐다. 이들 기업 대부분이 개방시대를 준비치 못하고 빚잔치로 일관된 방만한 기업 경영형태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퇴출을 감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협동조합도 마찬가지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적자가 누적되면 퇴출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시대다. 과거에는 여러 가지 명분을 들어 지원해주거나 편의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자생력이 취약하면 생존을 보장받을수 없는 냉혈시대 중간쯤에 있는 것 같다. 따라서 협동조합도 하루속히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도자 선택이 중요하다. 경영권 선택에 있어 내편, 네편을 따질 것이 아니라 이 어려운 시대에 협동조합을 바르게 이끌어 나갈수 있는 덕목과 자질, 그리고 경영능력을 검증하는 조합원들의 안목이 정말 긴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 스스로가 조합원 자격이 있으며, 권한이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느냐를 놓고 자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름만 조합원인 경우 조합 발전에 대한 관심보다 이해에 따라 편견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 때 경제에 관한한 평준화 논리는 안된다. 열심히 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개인과 조직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밀어주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 과거에 엄청난 예산을 퍼부었지만 그 성과가 미흡한 것도 따지고 보면 가치기준시대를 정립치 못했기 때문이다. 내용보다 힘있고 목소리 큰 사람위주로 편중 지원한 것이 실정의 원흉이 되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지구촌에서 축산업이 생존하려면 기술과 정보 그리고 상품의 국제화가 불가피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생산자 조직, 그리고 관련된 계층에 대한 전문화는 필연적임이 강조된다. 전문 기업과 협동조합에 특징을 살려 노하우를 축적케하거나 발굴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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