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청정지역 철원에서 생산되는 원유 가운데 양질의 원유를 원료로 한 고급우유를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철원지역의 조합원 가운데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은 대암·돈보라·갈현·강포·신영풍 등 5개 목장의 원유를 원료로 명품우유를 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원지역은 공기와 물이 맑기로 유명한데다 관련목장 원유의 질이 체세포수 10만 이하, 세균수 1만 미만으로 서울우유는 브랜드 명을 ‘철원 청정목장 이야기’로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목장으로부터 매일 받는 원유 5.5톤 가운데 고급우유 생산물량은 4톤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에 따른 TV광고 CF제작 등은 이미 대암목장 등에서 완료하여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부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철원지역에서 HACCP지정이 될 목장은 금년 중 10여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시장 추이를 살펴서 늘어날 경우 탄력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소비자 가격도 1천ml들이를 3천원 내외로 카톤팩 일반 서울우유에 비해 800원 내외 높게 책정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는 HACCP인증 목장을 올해 안에 110개소로 늘릴 예정<본지 2308호 5면 참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