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서 【전남】 사료와 식품업계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다가 자치단체 유통회사인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 대표로 재직 중인 김우식 대표(51·사진)가 ‘사료업체 중심의 양돈계열화 모델’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CJ사료 상무와 CJ계열사인 돈돈팜 대표, 삼계탕 및 오리고기 가공전문업체인 화인코리아 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김우식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전남대학교 대학원 동물산업학과 졸업식에서 이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김 대표는 “양돈산업이 사료업체를 중심으로 계열화를 통해 통합이 되면 규모의 경제성을 이룩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과 유통을 통합해 가격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사료업체 중심의 양돈계열화 모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사료업체가 계열화 주체가 될 경우 양돈 생산비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재료인 사료를 일반 시판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계열농가가 생산한 규격돈은 사료업체가 매입 후 임도축, 가공해 자체브랜드로 유통시키거나 유통회사와 납품계약을 통해 판매를 해줌으로써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4월 전남 화순군의 유통회사인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 초대 대표로 취임해 화순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