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매년 영농 현장에서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노력으로 소득증대에 공헌해온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농업인 대상’은 축산을 비롯 쌀·원예특용작물, 유통, 가공, 임업, 농산물 수출분야 등 6개 분야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현지 실사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축산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신익씨는 한우 거세우 사육 및 규모화로 지리산 순한한우 브랜드 개발을 주도하고 1일 농장체험 실시로 주변 축산농가 기술보급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전남지역 최초로 한우농장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지난해 1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전남 동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 브랜드 생산농가로 거세우를 출하하면서 1등급 이상 출현율 91.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에 열린 제5회 전남도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에는 사료값 폭등에 대비해 심청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조사료 연결체를 통해 자가 조사료 기반을 확보했으며 한우 개량사업을 통한 지역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 씨는 현재 곡성군 목사동면 대곡리에서 한우 215두 규모의 만금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