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기 종식에 힘모아야” 서울축협(조합장 기세중·사진)이 구제역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권영석)에 방역복 20상자와 용달차량 2대를 지원한다. 기세중 조합장은 지난 10일 인천강화옹진축협을 방문해 권영석 조합장으로부터 방역활동에 필요한 방역복과 차량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지난 12일까지 방역물품과 차량을 전달했다. 기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축협이 갖고 있는 방역차량도 인천강화옹진축협에 기증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기 조합장은 “도시형 축협이 산지의 축협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강화지역에 서울축협 조합원도 많이 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천강화옹진축협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방역물품과 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일선축협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 조합장은 “전국의 모든 축산인들이 우리지역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모든 축협이 구제역 조기종식에 힘을 모아야 하며, 도시형 축협을 대표하는 서울축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