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월정선축협은 지난해 ‘대관령한우’ 브랜드사업 참여농가에게 5천560만원(336두)의 거세 고급육 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암소비육우 장려금도 2천576만원(103두) 지원했다. 또 지도사업비로 조합원이 생산한 수송아지를 기초등록 이하 5만원, 혈통등록우 10만원, 고등등록우 15만원 등의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수매사업을 실시했다. 송아지 수매 장려금은 모두 2억4천370만원(2천210두)을 지원했으며, 관내 농가들이 생산한 5천158두 중 43%를 수매했다. 이외에도 거세우 컨설팅 수수료 8천362만원(2천92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으며,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250농가에 1천683만원을 들여 5천400두 분의 아까바네 백신을 공급했다.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1억3천6만원 상당의 톱밥지원사업도 펼쳤다. 한우개량육성농가에게 5천355만원의 등록비를 지원했으며, 3개군 작목반에 6천904만원도 지원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도 고등학생 97명에게 2천910만원, 대학생 121명에게 7천260만원 등 총 1억170만원을 지원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올해 경제사업 목표를 대관령한우 사육규모 1만두 확보, 등급 출현율 1+ 이상 65%와 육량 A·B등급 85% 달성, 번식성공율 85%, 출하체중 750kg, 도체중 450kg 달성 등으로 세웠다. 또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한 한우 가공 1천700두 달성, 사료취급량 4만5천톤, 구매사업규모 150억원 매출 달성과 하나로마트 매출액 130억원, 대관령 한우타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사업 목표는 예수금 2천600억원과 대출금 2천200억원, 카드수수료 7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공제료 120억원, 일반채권 90억원 정상화와 특수채권 5억원 회수, 연체 잔액 2%, 전체 신용사업장 CRM구축 내실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원은 2009년도 말을 기준으로 5천481명이다. 이들은 조합에 141억7천200만원을 출자했다. 작목반은 52개가 결성돼 있으며, 16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관령한우’ 참여농가는 152농가로 거세우 2천455두, 전체 두수 6천685두이며, 위탁농가는 59농가로 번식우 1천253두, 고급육 6천227두 등 7천480두를 관리하고 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생축장은 모두 3개소로 번식우 674두, 비육우 249두 등 923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계통출하하는 브랜드 참여농가에게 출하장려금을 1++A등급 40만원, 1++B등급 30만원, 1+A등급 20만원, 1+B등급 15만원, 1A와 1B등급 10만원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참여농가가 암소비육우를 계통출하할 때도 지육 1kg당 등급별로 500원부터 1천원까지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한편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올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고객중심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교육과 회의내용은 반드시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 기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준 상임이사는 “축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같은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항상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단단한 신뢰관계를 형상해 조합원과 고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다 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대관령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