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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축산 미래 밝히는 등대 같은 축협으로”

농협중앙회 2009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농촌형) / 평창영월정선축협

[축산신문 ■평창=홍석주 기자]
 
- 평창영월정선축협이 2005년까지 5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에 이어 2009년도 평가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농형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농업인 실익지원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임직원.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체제를 갖추는데 주력해온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이석래)은 전국의 축협 중에서도 선두주자라는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 협동조합이다. 이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으로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던 평창영월정선축협은 2009년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다시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또 지사무소 업적평가에서도 임계지점을 비롯해 정선, 영월, 봉평, 진부지점까지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었다.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내실경영 실천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설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평창영월정선축협을 소개한다.

초일류 협동조합 목표로 고객지향 경영혁신 추진
당기순이익 40억원…대관령한우타운 활성화 매진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초일류조합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시장지향, 고객지향, 경영혁신, 가치창출 등 네 가지이다. 성공을 향한 열정이 있는 조합,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조합, 능력 있는 인재가 근무하고 싶은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하는 협동조합을 구현한다는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지난해 조합원에게 조금이라도 실익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조합원은 사업 전이용으로 화답하면서 탄탄한 사업기반과 조직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예수금은 2천316억3천500만원(잔액기준)으로 계획 대비 102%, 전년 대비 116%의 실적을 보였다. 전년 대비 313억6천8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1천855억200만원(잔액기준)으로 전년 보다 37억3천500만원이 늘었다. 공제분야의 사업도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공제료 잔액은 108억1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억2천200만원이 증가하면서 목표 100%를 달성했다.
경제사업도 사료가격 인하와 한우가격의 상승으로 크게 신장했다. 구매사업의 경우 186억2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억7천500만원이 늘었고, 판매사업 분야에서는 대관령 한우타운이 매출액 88억5천500만원 달성, 판매품 81억6천700만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144%의 성장을 보였다. 마트사업은 118억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억5천400만원이 증가했으며, 생장물사업은 220억2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6억8천800만원이 증가해 139%의 성장을 나타냈다.
사업호조에 힘입어 매출 총이익도 신용사업 63억7천600만원, 경제사업 90억200만원, 공제사업 10억7천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9억6천582만원을 달성했다. 법정적립금 25% 10억9천220만원, 사업준비금 20% 8억7천376만원을 적립하고,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을 법정 상한선이 7.65% 10억883만원을 배당했으며, 이용고 배당도 2억5천220만원을 배당했다. 총 배당률은 9.56%였다. 11억4천200만원은 이월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지난해 ‘대관령한우’ 브랜드사업 참여농가에게 5천560만원(336두)의 거세 고급육 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암소비육우 장려금도 2천576만원(103두) 지원했다. 또 지도사업비로 조합원이 생산한 수송아지를 기초등록 이하 5만원, 혈통등록우 10만원, 고등등록우 15만원 등의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수매사업을 실시했다. 송아지 수매 장려금은 모두 2억4천370만원(2천210두)을 지원했으며, 관내 농가들이 생산한 5천158두 중 43%를 수매했다. 이외에도 거세우 컨설팅 수수료 8천362만원(2천92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으며,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250농가에 1천683만원을 들여 5천400두 분의 아까바네 백신을 공급했다.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1억3천6만원 상당의 톱밥지원사업도 펼쳤다. 한우개량육성농가에게 5천355만원의 등록비를 지원했으며, 3개군 작목반에 6천904만원도 지원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도 고등학생 97명에게 2천910만원, 대학생 121명에게 7천260만원 등 총 1억170만원을 지원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올해 경제사업 목표를 대관령한우 사육규모 1만두 확보, 등급 출현율 1+ 이상 65%와 육량 A·B등급 85% 달성, 번식성공율 85%, 출하체중 750kg, 도체중 450kg 달성 등으로 세웠다. 또 유통사업 활성화를 통한 한우 가공 1천700두 달성, 사료취급량 4만5천톤, 구매사업규모 150억원 매출 달성과 하나로마트 매출액 130억원, 대관령 한우타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사업 목표는 예수금 2천600억원과 대출금 2천200억원, 카드수수료 7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공제료 120억원, 일반채권 90억원 정상화와 특수채권 5억원 회수, 연체 잔액 2%, 전체 신용사업장 CRM구축 내실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원은 2009년도 말을 기준으로 5천481명이다. 이들은 조합에 141억7천200만원을 출자했다. 작목반은 52개가 결성돼 있으며, 16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관령한우’ 참여농가는 152농가로 거세우 2천455두, 전체 두수 6천685두이며, 위탁농가는 59농가로 번식우 1천253두, 고급육 6천227두 등 7천480두를 관리하고 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생축장은 모두 3개소로 번식우 674두, 비육우 249두 등 923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계통출하하는 브랜드 참여농가에게 출하장려금을 1++A등급 40만원, 1++B등급 30만원, 1+A등급 20만원, 1+B등급 15만원, 1A와 1B등급 10만원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참여농가가 암소비육우를 계통출하할 때도 지육 1kg당 등급별로 500원부터 1천원까지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한편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올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고객중심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교육과 회의내용은 반드시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 기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실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준 상임이사는 “축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같은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항상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단단한 신뢰관계를 형상해 조합원과 고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다 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대관령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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