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도야지전 / 아홉번째 이야기 뒷사태살

천여개 힘줄이 선사하는 독특함

  • 등록 2010.06.28 10:35:33
 
돼지고기를 삶을 때는 주로 어떤 부위를 사용할까? 설깃살 아래의 뒷사태살이다.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조금은 색이 짙고 질긴 편이지만, 장시간 삶으면 소화가 잘되는 동물성 단백질의 일종인 젤라틴(Gelatin)으로 변화되어 보쌈과 편육, 장조림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부위 중심의 아롱사태는 천여 개가 넘는 힘줄로 이루어져 있어 그 맛이 독특하다. 삶은 돼지고기는 장수에 으뜸 음식이다. 평균수명이 높아 장수마을로 유명한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는 노인들이 삶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우리나라 또한 장수하는 노인들이 으뜸으로 치며 즐겨 먹는데, 삶은 돼지고기 국물도 그냥 버리지 않았다. 펄펄 끓인 돼지 육수에 돼지갈비, 두부, 무 등을 다진 마늘로 양념하여 맑게 끓인 ‘돼지 접짝뼈국’은 시원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과거에는 결혼식 날 신부에게만 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다. (자료제공:농협중앙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