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유(조합장 박철용·사진)는 지난 15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부산우유는 내년도 사업물량으로 신용사업 4천461억원, 일반사업 1천730억원 등 총 6천191억원을 계획했다. 이는 올해 계획 대비 8.3%, 연도 말 추정실적대비 11.2% 증가된 물량이다. 부산우유는 또 내년도 당기순이익 목표를 15억여원으로 설정했다. 대의원회에서 박철용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상기온 등의 자연현상과 더불어 반복적인 구제역 발생, 한·미 FTA, 한·EU FTA체결 등 우려했던 낙농업계의 피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한 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2011년도는 경제사업물량 2천억원, 신용사업예수금 5천억원 달성을 위한 2050프로젝트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조합의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