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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곳곳에 방역초소 설치

경기 북부 지자체 구제역 확산방지에 모든 조직 동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된 구제역으로 해당 지역은 물론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등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구제역 대응활동을 모았다.


공무원만 419명 투입 신속대응태세 유지
고양시(시장 최성)는 구제역이 경기 북부지역(양주ㆍ연천ㆍ파주ㆍ고양)에서 발생함에 따라 민ㆍ관ㆍ군이 함께 참여하는 구제역 긴급 특별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18일 최성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고양농업기술센터 3층에 설치해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고양시 산하 각 부서별 6개반 419명으로 편성되어 총괄반, 행정지원반, 방역통제반 등이 상황별 대처요령과 강제폐기 등 반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상상황 종료 때까지 야간민원서비스도 중단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지난 15일 구제역 발생으로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고객편의를 위해 운영 중이던 토요민원실과 야간예약민원실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토요민원실은 매주 토요일 양주시청 민원봉사과에서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야간 예약민원실은 사전예약을 받아 평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양주시는 비상가축방역대책본부를 시청 상황실에 설치하고 6개 상황반(30명)을 24시간 철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축 이동통제소 32개소를 설치하고 584명의 인원을 투입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양주지역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현재 15농가 6천810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번만은 막아내자…소독강화 유입차단에 혼신”
올해 1월 초 구제역을 겪은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에서 고양시에서 발생한 구제역까지 지난 20일 오전 양성으로 확진되자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등이 긴장 속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미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동통제소를 어하고개, 샛터고개, 해룡고개, 신북온천, 군자사거리 등 5개소에 설치, 상향식 소독기를 운영 중이며 이중 2초소, 5초소에는 군 장병들이 투입돼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역차량 4대는 신북면, 일동면, 이동면 및 동지역 순회 소독 실시, 생석회 26.4톤(1천320포) 공급, 겨울철 소독기의 동파를 대비해 24시간 수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올 봄 살처분 농가 재입식 시기…긴장속 방역강화
지난 4월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유입되면서 홍역을 치렀던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16일부터 30여명으로 소독 및 통제소 운영반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총력예방체제로 전환했다. 김포시는 1차로 경기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대교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 올림픽대로와 통하는 고촌읍 제방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초소마다 2명의 공무원들이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며 가축 운반 차량을 포함한 모든 차들을 상대로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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