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지역본부가 구제역 및 AI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돕기에 나섰다.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현근)는 지난달 27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구제역 및 AI 방역성금 2천만원을 서울지역 축협에게 전달했다.
농협서울지역본부에 따르면 서울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가축질병발생으로 피해가 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성금 2천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는 서울축협, 서울우유조합, 서울경기양돈조합, 한국양계조합 등 4개 조합에 각각 500만원씩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방역성금을 받은 조합들은 이번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인해 522명의 양축조합원이 100여만 마리의 가축을 살처분 당하는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다.
김현근 본부장은 “구제역 및 AI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어느때 보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양계조합 오정길 조합장은 “서울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구제역 및 AI발생으로 어려운 조합원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구제역과 AI 조기 종식을 위해 뜻을 같이 해줘 무엇보다 감사하다. 구제역 및 AI 확산 방지는 물론 조기종식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