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돼지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하고 체외에서 배양해 각각 근육, 지방 및 조골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돼지 삼겹살에 지방과 근육 및 일부 뼈가 공존하고, 이들 세 독립적 조직이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에 의해 부분적으로 기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삼겹살 근육에서 근육위성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근육, 지방, 조골세포로 유도, 분화시켰다. 이현정 동물유전체과 박사는 “현재 분화과정 전후 대량 유전자 발현 분석을 통해 돼지 근육위성세포의 분화 다능성을 조절하는 주요 유전자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발굴된 유전자를 조만간 학계에 추가 보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