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유의 제16대 조합장으로 부산우유 호(號)의 키를 잡은 김남일 조합장은 부자 조합원과 행복한 낙농, 성과 및 역량중심의 인사 시스템, 고객지향성·전문성 기업문화의 정착이라는 3대 비전을 내세우고 “조합원이 잘사는, 행복한 목장과 안정적인 조합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이 존재해야 할 가장 근원적인 가치는 적재적소에 맞는 지도사업을 전개해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신장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남일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목장경영 합리화로 수익성이 향상되도록 맞춤형 지도사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경영방침을 피력했다. 우선 목장경영 자금안정화 자금 50억원을 확보해 저리 대출지원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목장경영 부담완화를 위한 조사료, 사료, 톱밥 구입, 가축진료, 수정란이식, HACCP, 사양관리 등 일체의 지도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시군별 행정지원사항을 파악, 긴밀한 정보공유로 각 지자체 보조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며 후계낙농인 지원책 또한 적극 강구해 미래 낙농산업을 더욱 밝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우유의 미래는 인재확보에 있다”며 우수한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김남일 조합장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일관성과 투명성을 갖춘 인사정책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있는 직원들을 적극 발굴·양성하여 직원 개개인의 업무역량 강화, 또한 능력에 따른 성과제 정착과 합리적 인사고과를 실행함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조직 관리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영남대학교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남일 조합장은 부산우유 이사·대의원, 부산우유 창원헬퍼협의회장, 함안낙농영농조합 대표, 경남낙농산학연구회 부회장, 함안군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지도력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부산우유를 한단계 더 발전된 조합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