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이 태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부터 태국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인 간, 식용가죽 등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1월 FMD 발생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태국 수출이 중단되었으나, 그동안 우리 정부는 수출 재개를 위해 태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2011년 3월 태국이 제주도에 대한 현지 점검을 요청해왔다는 것. 이에 따라 태국 조사단은 지난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 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6개 작업장(1개 도축장, 5개 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부산물에 대해서는 태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이다. 이번 수출 재개는 지난 2010년 1월 FMD 발생후 처음으로 개시되는 것으로 3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