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6일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에서 여성기술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정연호 본부장과 강근옥 한경대 평생교육원장, 교육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이날 ‘농촌은 사랑과 상생의 현장이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사회의 중추세력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여성의 역할과 농촌과 도시의 상생이 요구되는 시대에 걸맞은 여성 리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자기개발과 자아실현을 통해 이웃과 나누고, 도시민과 상생하는 농업·농촌 구현에 여성기술대학 교육생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69명의 교육생이 입교했다. 교육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영농 보조자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 및 전문가로서 농촌 및 가정경제의 중심세력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학기에는 합동체육대회와 졸업연수 등도 계획돼 있다. 한편 여성기술대학은 경기농협이 한경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평생교육, 열린 교육 차원에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여 질적으로 향상된 농촌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1년 개설해 10년 동안 90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1년 과정 농촌여성 경영기술대학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웰빙푸드’ 과정도 추가돼 여성농업인은 물론 경기농협 육성단체인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여성봉사단 등의 회원들도 입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