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 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 축산연구소가 ‘한약재를 이용한 증체 목적용 돼지사료 첨가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실제 양돈농가에서 사료비를 절감하면서 돼지의 체중을 늘릴 수 있는 한약재를 조제하여 사료에 첨가하는 연구의 결과물로 일반 돼지보다 체중이 10.1% 증가하였으며 사료 요구율에서는 5.6% 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남농기원은 밝혔다. 이번 특허와 관련된 연구논문(김상욱 수석연구원)은 ‘한약재 첨가사료 급여가 비육돈의 생산 형질과 도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지난 2008년 한국가축위생학회지에 발표됐다. 하창호 축산연구소장은 “그동안 전라남도 녹색축산의 비전 실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에 전념해 온 많은 연구사들의 노력이 일부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축산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