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하창호 소장(59·사진)이 시집을 출간했다.
하 소장은 공직생활 33년 동안 생각해보고 고민도 해보고 느껴왔던 삶의 조각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냈다. 시집 ‘그냥 그러려니 하시지요’ 에는 총 4장으로 각 장마다 30여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하 소장은 “정년을 1년여 앞두고 오랫동안 가둬두었던 영혼을 이제는 조금씩 풀어놓고 싶어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하 소장은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 지난 78년 충북 괴산군에서 수의 7급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그동안 충북 청주시와 전남 담양군,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 진돗개시험연구소, 전남 도청 축산정책과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전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