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0회 유자골 고흥한우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4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주최하고 고흥축협(조합장 신강식)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큰암소, 암송아지, 수송아지 등 총 45두가 출품돼 우수한 형질을 갖춘 한우 8두를 선발 축산인들에게 선보이고 입상한 한우의 시상으로 사육농가들의 사기를 진작 시켰다.
이번에 출품된 큰 암소와 송아지는 우수혈통과 형질을 가진 개체를 대상으로 체적균형, 자질품위 등 외모심사 9항목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축으로 선발했는데 영예의 큰 암소 부분의 챔피언은 김영재(두원면 예회)씨의 출품축이 차지 한 것을 비롯 각 부분별 입상을 차지한 농가들에게 상금과 상패 그리고 격려금이 수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시식, 팔씨름대회, 배합사료 오래들고 서있기 등의 경기와 축산기자재, 배합사료 전시관 운영과 축산인 자녀 52명에게 장학금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축산인의 한마음 다짐대회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축산인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고흥군과 고흥축협 관계자는 “앞으로 한우농가의 경쟁심을 유발하여 유자골 고흥한우 암소검정사업을 통해 우수형질 보존과 유자골 고흥한우만의 브랜드사양관리 등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경진대회로 더욱 보완 발전시켜 고흥축산인의 자긍심 고취와 한우브랜드사업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