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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가축질병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파주연천축협, 축혼위령비 제막식 개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2일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축산계장, 부녀회조직인 한우리 회장, FMD피해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혼위령비 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축혼위령비 제막은 지난 2010년 12월 14일 FMD가 발생되어 2011년 3월 11일 종료때 까지 매몰된 파주와 연천지역 25만7천207두 가축의 혼령을 위로하고자 축혼위령비를 세워 다시는 이런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를 세우게 됐다.
또한 FMD에 걸린 가축과 이 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땅속에 묻힌 가축들의 혼을 달래고 가족과 같은 가축을 많은 생명을 강제로 땅속에 묻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 농가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축혼 위령비를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혼위령비는 지난 정기총회 때 조합 대의원들이 받은 거마비를 좋은 일에 쓰자며 모금한 금액과 조합이 일부를 지원해 축혼위령비를 세우기로 뜻을 같이 해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지난 FMD는 정말 엄청난 재난이었다. 파주연천지역에 500여 농가가 자식처럼 애지중지 사육하던 가축을 땅속에 묻고 정말 힘들게 살아왔다. 가축의 혼령을 위로하고 그 혼령이 축산농가에 힘을 주어 빠른 시일 내에 축산기반을 재정립하고 살처분 농가들이 직업을 되찾길 바란다. 조합도 축산기반 정상회복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더욱더 조합사업에 관심을 갖고 애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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