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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피해 축산인 언 마음 녹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파주연천축협, 살처분 조합원 401명에 11억5천100만원 지급
교육지원사업비 절감·임직원 240명 복리후생비 모아 성금마련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최근 지난해 FMD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위로금은 파주연천지역 살처분 조합원 401명에게 11억5천1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위로금은 2011년도 교육지원사업비에서 일부 사업비를 절감하고, 임직원 240여명이 복리후생비를 반환하여 마련했다.
조합 임직원들은 조합원이 존재해야 파주연천축협이 존재하고 조합 경영이 안정돼야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임직원들의 생각과 함께 지난 FMD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이 조속히 재기에 성공해야 파주연천축협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복리후생비(약 5억여원)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파주연천축협은 지난해 FMD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최고 500만원까지 위로금을 지급했다. 파주연천축협은 지난 FMD 때 100억원의 조합원 생계지원자금도 지원했다.
이철호 조합장은 “FMD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이 애지중지 사육하던 가축을 땅에 묻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보고 있을 수 만 없어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 직원들이 불평불만 없이 뜻에 따라줘 정말 감사하다”며 “파주연천축협은 지역사회는 물론 양축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지난 2010년 결산총회 당시 임·대의원들이 FMD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을 위해 써 달라고 거마비를 반납해 지난 12일 적성에 있는 축산 종합 지원센터에 축혼위령비를 세우고 이 땅에 다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기원했다”며 “앞으로 축협과 축산인이 더 노력해 FMD와 같은 재앙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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