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출하시 상하차반 운영헬퍼사업도 적극 추진
지자체와 공조 강화
오리산업 롤모델 구현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FTA 체결 등 축산환경이 어려워지고 매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음성군 오리사육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류근종 오리협회 음성군지부 신임 지부장은 “오리사육농가들의 단합과 지방자치단체와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은 전국 오리사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성은 충북의 오리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오리 산업의 메카입니다. 오리산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오리농가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 지부장은 “음성지부에서는 앞으로 법인을 만들어 오리 출하시 상하차반을 운영해 오리사육농가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헬퍼사업도 병행해 회원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 지부장은 이어 “정부가 농장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시기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축산업의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리산업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류 지부장은 “8년 연속 AI 없는 청정충북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철저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종 지부장은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에서 오리 1만5천수 규모의 류가네농장을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