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폐수’ 시각으로 접근 우리나라 가축분뇨 정책은 자원화가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폐수 관리 정책에서 출발했다. 초기에는 축산업이 경종농업의 보조적 형태로 이뤄지며 가축분뇨가 자연스럽게 농경지에 환원되었기에 정책 개입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축산업의 전업화 · 규모화로 인해 가축 사육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급증, 농경지 수용능력을 초과한 분뇨가 본격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가축분뇨의 발생량 대비 오염부하가 매우 높아지면서 하천 및 수계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정부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오분법)을 통해 가축분뇨를 ‘축산폐수’로 규정, 정화처리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분뇨는 ‘자원’ 이라기 보다 처리해야 할 ‘오염원’으로 인식됐고,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 농가 지원, 자원화 담당)와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규제, 공공처리시설 담당)로 나뉜 이원적 추진체계가 구축되면서 정책 연계 부족과 행정의 비효율이 지속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부처간 분절적 대응 ‘한계’ 현장에서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시설 운영 미흡 및 방치, 액비 무단방류, 퇴비 노천적치 등 부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보이스피싱범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중화동 지점은 지난 3월 17일 고객 응대 직원 및 지점장의 침착한 대처를 통해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고객 예탁금 방어는 물론 타 금융기관의 추가 피해까지 미연에 방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정부 기관을 잇따라 사칭, 고객을 구속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자신들의 전화번호를 가족으로 위장해 저장토록 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을 보였지만 중화동지점으로 인해 실패했다. 이는 서경양돈농협이 지난해 12월 중랑경찰서와 체결한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평소 전 직원 대상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범죄 대응 교육을 실시해 왔기에 가능한 성과로 평가됐다.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이에 따라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중화동지점에 표창장을 수여<사진>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관찰력과 기지를 발휘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깊이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전에도 직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지역 축산농가들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27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결의대회를 열고 농장 단위 방역수칙 준수와 현장 대응 강화를 다짐했다. 현장을 지키는 농가를 비롯해 울산축협 임직원, 공수의사, 관계 공무원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결의대회는 범축산업계가 힘을 모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이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철저한 방역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법령 및 방역지침 준수 ▲농장 출입 통제 강화 ▲외부인·차량 소독 철저 ▲축사 위생관리 생활화 ▲인근 농가와의 공동방역 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담았다. 농가와 울산축협 직원 대표의 결의문을 전달받은 이순걸 울주군수는 “가축전염병이 울주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활동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주보 조합장은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생하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와 벌꿀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와 화분매개에 따른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기 위한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꿀샘식물 식재 행사’<사진>가 지난 3월 24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상기후로 인한 꿀샘식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벌꿀 생산과 연계한 꿀샘식물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전북 진안·부안·완주, 전남 장흥,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충남 공주, 경북 칠곡 등 전국 각지에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식물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난개발, 산불 영향 등으로 꿀샘식물 분포 면적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생태계 보전과 꿀벌을 위한 안정적인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 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나라에서 꿀벌의 주요 먹이원으로 꼽히는 아까시나무가 최근 기후 변화와 노령화·난개발·조림기피 등으로 매년 분포면적이 감소하면서 벌꿀 채밀 여건이 악화하자 그 대안 수종으로 ‘쉬나무’<사진>가 새로운 밀원식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쉬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양봉 업계에서는 꿀이 쏟아지게 들어온다고 해서 일명 비비트리(bee bee tree)란 이름까지 붙여질 정도다. 쉬나무는 초여름부터 꽃을 피우며 꿀이 풍부해 꿀벌이 특히 선호하는 수종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쉬나무의 이름은 수유나무에서 유래했으며, 중국의 오수유와 매우 흡사하다. 꽃 개화가 절정인 8월에 백색꽃이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수많은 꽃이 피어 관상수 가치로도 높을 뿐만 아니라, 꿀 분비량이 많아 국내 밀원식물 중 최고의 수종으로 손꼽힌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쉬나무는 1ha당 215그루를 식재할 경우 잠재적 벌꿀 생산량은 1그루당 1.86kg으로, 1ha당 400kg의 쉬나무꿀이 생산되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밀원자원 중 헛개나무(1그루당 0.428kg, 1ha당 301kg)보다 꿀 생산량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6일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품목별(양봉) 상설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꿀벌 질병 현장 진단 및 관리’란 주제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동물병원장이 강사로 나서 양봉 현장에서 농가들이 겪고 있는 꿀벌 질병과 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허 원장은 강의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25년까지 ‘연도별 꿀벌 질병 유전자 검사’ 5천888건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질병 발생률이 88.5%에 달한다”며“이중 여왕벌흑색병(BQCV)은 전국적으로 만연된 수준이며, 이스라엘 급성마비병(IAPV)도 47%로 급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꿀벌응애 구제에 있어서 수벌집을 활용해 개체수를 억제하고, 속살만은 봉판이 없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며 “농가들이 꿀벌응애 구제를 위해서 여왕벌 산란을 억제하려는 방안으로 왕을 가두는 경우 가 많은데, 평균 25일 이상 가두는 경우 산란에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장시간 여왕벌을 가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외도 약제 사용에 있어서 주의도 당부했다. 쿠마포스 약제는 채밀 기간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24일 울산 축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인철 지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6년간 울산시지회를 이끌어온 정 지회장은 앞으로 3년간도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에 힘을 쏟게 됐다. 정 지회장은 새 임기의 최우선 과제로 농가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퇴비 처리 문제의 해결을 꼽았다. 지난 임기 동안 울주군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건의해 우분 운송사업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정 지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축사에 적체된 우분을 퇴비공장으로 원활히 반출해 농가의 현실적 부담을 덜고 나아가 지역 퇴비의 역내 소비 기반 확충과 마을 공동 퇴비장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 생산 지원 확대와 태양광 자가발전 사업 지원을 통한 축사 전기료 부담 완화 등 농가 경영 안정 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행정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인철 지회장은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23일 본점 회의실에서 ‘한우사업단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 한우사업단 운영 방향과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 산하 12개 한우사업단 임원들과 현장 의견을 나누고, 변화하는 축산 환경 속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해축협의 교육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한우사업단 지원 사항, 2026년 운영 방안, 제2회 한우축제 홍보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한우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세부 규칙 조정과 함께, 3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2회 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도 집중 논의됐다. 김해축협과 한우사업단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를 한우 소비 저변 확대와 지역 축산업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우사업단 운영 내실화를 통해 조합원 소득 증대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김종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이 예년보다 더 빈번하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자체 방역관리 기준을 ‘위기’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현장 방역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농협사료 울산지사는 사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차량소독조 내 소독약품의 희석배율을 조정하고 소독 시간을 늘리는 한편, 운송기사들에게 방역물품을 지급하며 대인 소독 준수를 철저히 당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송 과정에서 가축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5일부터는 공장 출입차량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기존 차량소독조 소독에 더해 고압소독기를 활용한 차량 하부 소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 2명을 투입했으며, 공장 내부 순회 소독도 하루 2차례 진행하고 있다. 김종희 지사장은 “공장 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방역물품도 부족함 없이 지원해 울산은 물론 관내 지역에 가축질병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료 제조사로서 책임을 다해 질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24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지역 축산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방 진료,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운동 처방과 건강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종합 의료지원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강주석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염부영 농협 합천군지부장,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료진이 양·한방 진료와 치과 진료를 제공했으며,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는 근골격계 질환 관리 서비스를, 봄안경원은 검안과 돋보기 지원을 맡아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에 참여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UPDATE: 2026년 04월 01일 08시 0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