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를 넘어서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들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축사마다 선풍기를 틀어 더위를 식혀 주지만 그것만으로 무더위를 퇴치하기에 어림도 없다. 일부 농가에선 축사에 배치된 안개분무시스템을 최대한 가동하거나 고압분무기로 물을 뿌려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5일 찾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이성우(41) 씨의 한우농장에서도 가축들의 더위를 식혀 주기 위해 분무기로 계속 축사에 물을 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