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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자 주도 판로 개척…‘위기를 기회로’

■주목받는 단체 / 한우협 거창군지부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거창한우인들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현태)가 거창한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우산업 발전 도모에 앞장설 뿐 아니라 유통활성화를 위한 판로개척에도 큰 두각을 들어내며 지역 한우인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우 브랜드 판매장 30곳·유통업체 9곳·직영매장 6곳

HACCP·친환경 인증 꾸준히 준비…대형 유통망 확보

 이현태 지부장 “애우, 많은 소비자가 믿고 선택 큰 보람”


현재 거창군지부 회원은 425명, 사육두수는 3만7천여두, 애우 브랜드 참여 거세우는 2012년 현재 7천500두다. 

지난해 한우두수 증가와 수입축산물의 범람으로 인해 한우인들이 사상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거창한우협회 임원진은 그동안 애우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원활한 판로 확대를 위해 지부의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지난 한해에만 총 3천875두를 출하하는 놀라운  실적을 나타냈다.

거창군지부가 직접 판로개척에 뛰어 들게 된 것은 4년 전 최창열 전 지부장과 현 이현태 지부장이 사무국장을 역임할 당시 누구나가 인정하는 우수한 축산물은 자신있게 생산해 내는데 비해 유통은 다소 미약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우협회가 중심이 되어 본격적으로 판로확대를 위해 뛰어보자는 생각에서 부터이다.

거창군 한우브랜드인 ‘애우’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흘린 그들의 땀방울은 지난 2009년 명일축산 출하계약을 시작으로 같은해 명성유통과 대성축산에 출하계약을 연이어 성사 시켰으며, 2010년에는 CJ프레시웨이와의 출하계약을 체결함으로 대형업체 유통망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한 판매망 확대를 이루어 냈다.

현재 애우는 브랜드 유통업체 9곳과 직영 판매장 6곳, 브랜드육 판매장 30곳에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거창 한우협회는 지난해 브랜드 유통업체를 통해 회원들이 생산한 3천53두의 애우, 총 91만6천320kg을 브랜드 유통업체에 납품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 저변에는 시장 교섭력 강화와 애우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배출한 HACCP인증과 친환경인증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거창군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내자며 축산물 HACCP 지정 100농가 지정 프로젝트와 이를 바탕으로 HACCP, 친환경 인증을 꾸준히 독려해 나간결과 2010년 이미 거창 지역에만 53농가가 HACCP 인증을 받아 경남도 전역 135개 농장가운데 무려 40%를 차지하는 수치를 나타내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 냈다.

이러한 호실적은 계속 이어져 현재 HACCP인증 77농가와, 친환경인증 77농가 등 총 154농가가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수입 축산물로부터 소비자들의 식탁을 지키기 위한 안전 축산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현태 지부장은 “그동안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 다니느라 위험한 고비도 넘기고 농장을 돌보지 못해 많은 손실을 입기도 했지만 그 동안의 노력이 애우 브랜드파워 향상과 또 회원들이 생산한 애우가 전국으로 퍼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젠 판로개척과 원활한 유통은 조합에 맡기고 질 좋은 축산물 생산에 거창군지부 회원들의 힘을 집중 해 그 어느 브랜드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한우고기를 생산해 내는데 전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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