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우유 소비량이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아메리카지역 주요 국가는 늘고 있는 반면 영국·네덜란드·스웨덴 등 EU지역 주요 국가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 농무성에서 조사 집계한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음용우유 소비량이 미국의 경우 96년 2천6백89만톤 였던 것이 99년 2천7백7만5천톤으로, 캐나다도 96년 2백82만4천톤에서 99년 2백84만4천톤으로, 멕시코 96년 3백41만2천톤에서 99년 3백69만톤으로, 브라질 96년 1천1백40만톤에서 99년 1천2백72만6천톤으로, 아르헨티나 96년 2백14만톤에서 99년 2백30만톤으로, 페루 96년 48만8천톤에서 99년 70만톤으로 아메리카 주요 국가들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U지역 국가의 음용우유 소비량은 영국의 경우 96년 7백27만톤에서 99년 7백10만3천톤으로, 스웨덴 96년 1백41만4천톤에서 99년 1백37만3천톤으로, 스페인 96년 4백28만4천톤에서 99년 3백74만톤으로, 이탈리아 96년 3백70만4천톤에서 99년 2백99만1천톤으로, 네덜란드 96년 1백70만1천톤에서 99년 1백63만1천톤으로, 독일 96년 5백60만2천톤에서 99년 5백35만톤으로, 아일랜드 96년 67만9천톤에서 99년 60만8천톤으로 EU 주요 국가는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일본의 음용우유 소비량은 96년 5백18만7천톤였던 것이 97년 5백15만6천톤·98년 5백4만7천톤·99년 4백94만9천톤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중국도 96년 2백84만톤에서 99년 2백75만5천톤으로 감소했다. 한편 농림부 집계자료에 의하면 한국 음용우유 소비량은 80년 27만9천톤에서 85년 74만톤·90년 1백33만6천톤·95년 1백56만8천톤·2000년 1백67만1천톤으로 매년 증가, 20년만에 5.98배 증가했다. 1인당 음용우유 소비량은 약 37kg으로 집계됐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