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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기업자본양돈장, 같이 줄이자”

한돈협 정책개선위, 가격안정책 마련…4일 첫 접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 공동감축 논의 본격화…쿼터제 검토는 ‘신중’

기업자본양돈장에 대한 감축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달 30일 제1차 긴급회장단 및 정책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전흥우)를 갖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사육두수 감축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협회차원에서 파악한 기업자본 양돈장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농장의 동참없이는 사육두수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기존 농장인수와 신축등을 통해 번식농장을 확보, 지속적으로 계열화사업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가 그 배경이 됐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기업자본 양돈장은 33개 지역, 75개 농장에 달하며 사육규모는 모돈 4만2천여두, 비육돈 등은 13만8천여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기업자본양돈장에 대한 모돈감축사업 동참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지난 4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유력한 양돈진출 기업 대표들과 접촉을 가졌다.

한돈협회측은 이 자리에서 일반 농가들의 실질적인 모돈감축을 전제로, 기업자본 양돈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양돈진출 기업 대표자들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보다 다양한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감축사업의 필요성에 공감, 일단 기업자본 양돈장의 모돈감축사업 참여를 위한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다만 돼지가격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임을 감안, 기업의 양돈진출 규제방안은 일단 시간을 가지고 검토키로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양돈쿼터제에 대해서는 당초 취지인 가격지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상황에서 오히려 양돈업계 스스로 사육두수를 제한, 산업을 위축시키며 자급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신중히 접근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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