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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역 강화·차분한 국민대응이 손해 최소화”

신성범 의원, 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中 신종 AI 대응 정책토론회’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이윤정 검역본부 연구관 “단계별 매뉴얼로 AI 강력 대응”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 “정보 제공…소비자 안심시켜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경남 산청·함양·거창)은 지난 19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중국 신종 AI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사진>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AI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윤정 연구관이 ‘중국 AI 인체감염 발생과 우리나라 AI 검색 현황’에 대해,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오상석 교수가 ‘조류인플루엔자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윤정 연구관은 “대부분의 AI 바이러스는 사람에게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극히 일부에서 인체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국 정부는 AI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시장폐쇄, 완전 살처분, 이동통제 등의 강력한 통제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나라는 ‘표준관리지침’을 배포하여 평시와 위기단계를 구분하여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고, 국경 검역을 강화하면서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단계별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오상석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통해 축산물 위생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국가에 의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AI가 발생하더라도 가열된 가금류는 안전하며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대 김재홍 교수는 “중국내 발생하고 있는 신종 AI가 중국에서는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체계적인 검사 결과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 문정진 사무총장과 주식회사 하림의 정문성 전무는 “과거 AI가 국내에서도 발병을 하면서 생산자들과 외식업계가 자살과 도산으로 엄청난 고통을 당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 국가 방역 시스템은 최고 수준인 만큼 과민 반응을 보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신종 AI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전달이 되었는지, 정부가 관리하는 표준화된 관리지침이 있는지, 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전달하여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중국의 신종 AI 발생으로 인한 국내 대책을 논의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전문가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다”고 평가하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차분한 국민적 대응이 AI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시킬 것이며,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 것처럼 설사 AI가 발생하더라도 75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조리한다면 안심하고 닭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 준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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