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의 급격한 엔화 환율 하락으로 국내 농식품 수출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3월 대책에 이어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농축산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엔저 피해 농식품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규 환변동보험(옵션형 환변동보험)을 개설해 지원하는 등 수출안전망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이후에도 급격한 엔화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엔저의 장기화 예측에 따라 이번에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발표하게 됐다.
추가 농식품 수출 지원방안에는 신규 환변동보험 제도개선, 한시적 수출물류비 지원,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급격한 엔화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가 현재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