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은 지난 10일 청사 신축을 완료하고 23일부터 김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천 신청사는 대지 3만5천937㎡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1만1천162㎡ 규모다.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2012년 7월 27일 착공, 2013년 12월 10일 완공됐다.
농관원은 농식품의 원산지관리, 안전성조사, 친환경인증 등 농식품의 품질 및 유통관리를 현장에서 총괄하는 농축산부 소속기관으로 27년간의 안양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경북 김천 신청사로 이전한다.
농관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04.4.제정)에 따라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08.10.21.).
신청사는 농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농산물 안전성조사 및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유전자분석, 잔류농약분석 및 각종 이화학분석 등이 가능한 최첨단의 시험연구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임재암 농관원장은 김천 청사 이전을 계기로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식품 현장관리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