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전문가로서 책임감…축산인 입장서 볼 것
농가에겐 소득…도시민에겐 힐링 공간 제공 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전문가가 총 책임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비전문가들이 축산산림국의 수장을 맡아 왔지만 이제 축산수의직인 제가 국장을 맡았기에 더욱 열심히 축산산림국을 이끌어 경기도 축산업이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책임감으로 어께가 무겁습니다”
지난 3일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에 임명된 서상교 국장은 최선을 다해 경기도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가 열심히 해 역시 전문가가 그 자리에 있으니 더 잘 하더라라는 말이 나와야만 제 후임도 전문가에게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경기도 축산, 산림 산업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는 서 국장은 “경기도 축산인들이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시화의 팽창으로 도심속에서의 축산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도시화속에서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축산을 펼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 국장은 “항상 축산인 입장에 서서 축산정책과 행정을 펼쳐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도 축산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펼치면서 정말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가장 보람이 있는 사업이었다”는 서 국장은 “앞으로 우리 축산농가들은 친환경 인증을 통한 축산물 생산만이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 3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축산산림국을 설치해 축산, 산림분야 관리체제를 보강한 만큼 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FTA에 능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서 국장은 “농가는 소득향상을, 도시민들에게는 힐링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 국장은 “농가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농·축협에서는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 확보에 노력해야하며, 도시소비자들은 농촌이 마음의 고향이며 힐링의 원천인 중요한 자산임을 알고, 우리 축산물을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