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자원화, 축사시설에너지절감 모델 정립, 조사료 자급률 제고, 유제품 대중국 수출 적용기술 모델 정립, 산지생태축산 등이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축산) 촉진 방안의 우선 추진과제로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필 장관 주재로 지난 24일 농축산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장, 산림청장과 소속 5개 연구기관장, 농축산부 실·국장, 민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기반 창조농업 촉진방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이 선정했다.
농축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여인홍 차관을 단장으로 과학기술 기반 창조농업 T/F팀을 구성, 농정의 고질적인 현안문제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정책중요도, 과학기술적 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 가축분뇨 자원화, 채소류 수급·유통, 농업에너지 절감, 주요곡물·조사료 자급률, 대중국 수출 촉진, 농업의 6차 산업화, 산림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등 7대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목표와 R&D목표 그리고 현장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대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R&D-제도’를 패키지화하여 단기간에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농축산부는 2월말까지 과제별로 세부추진 계획과 투자계획을 마련하고, 과제공고(3월), 사업단선정(5월) 등을 통해 상반기 내에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분기별로 현장중심으로 사업 집행의 관리 및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