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유망산업인 미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설립을 추진하고,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내 미생물산업은 의약, 식품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비료·농약, 가축용 천연항생제, 가축분뇨 악취제거제 등 농축산 미생물산업의 시장규모는 증가추세에 있어, 농축산부는 미생물센터 설립을 통해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생물 시장 국내 시장규모는 2012년 4천720억원에서 오는 2016년에는 5천249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 2.8%로 예상되고 있다.
미생물센터는 ▲미생물제품화 연구 ▲민간업체의 지원 ▲우수기술 보급 ▲교육·컨설팅의 기능을 수행하고, 농축산부는 이를 위해 전문연구·실용화 시설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화 장비지원, 해외수출지원, 전문인력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생물센터 설립에는 총 150억원(국비 100%)을 2014년부터 2016까지 3개년 동안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사업대상자를 선발하고 실시설계가 이루어진다.
미생물센터 사업자 공모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광역시·도)는 센터 운영주체를 선정, 농축산부에 4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부지 확보, 건축 및 장비구축 등을 포함한 설립계획과, 센터의 비전, 추진전략, 조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운영계획을 작성하면 된다.
농축산부는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검토·현장평가를 통하여 5월중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