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 FMD가 확산되자 경기도는 FMD 항체(NSP) 양성 농가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는 북한에서 FMD(O형)이 발생되어 확산됨에 따라 북한접경지역인 경기북부 파주, 연천, 포천, 김포지역의 FMD 항체(NSP) 양성농가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FMD 발생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2011년부터 FMD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FMD 모니터링 검사에서 NSP 양성축이 발생하면 해당농가의 소의 경우 전 두수 확대검사를 실시하고(돼지의 경우 동 거축 16두 검사) 아울러 FMD 바이러스 존재여부와 순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여 FMD 감염축 조기색출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1~2013년) 경기북부지역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FMD 야외바이러스 감염항체(NSP) 검사에서 128농가 1천047두(2011년 116농가 950두, 2012년 6농가 84두, 2013년 6농가 13두)가 FMD NSP 양성축이 검출되었으나 대부분 도태 등으로 소멸되고 3월말 현재 34농가 154두가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FMD NSP 검사에서 FMD NSP 양성축이 검출되더라도 FMD 항원이 없으면 FMD NSP 양성축만 농장 간 이동이 제한되고 도축장 출하는 허용된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FMD NSP 양성축이 항원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어 현재 사육되고 있는 FMD NSP 양성축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양성축 개체별 추적검사를 실시해 항체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개체별 관리카드 작성하여 평생 이력관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FMD NSP 양성 농가의 지속적인 질병예찰과 백신접종을 강화하도록 하여 FMD 예방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산농가에서도 가급적 FMD 양성축은 조기 도태를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비 구조 단백질(NSP/Non Stracture Protein)=구제역 야외바이러스 감염시 체내에 생기는 항체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