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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세포내 수분유지…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막아

■ 천연비테인으로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하동진 박사  (주)씨티씨바이오 동물과학마케팅팀

 

체내 흡수율 우수·안전한 천연 제품 사용을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여름철 고온과 함께 습도가 높은 기후가 나타난다.
가축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가축 사양관리는 더욱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농가에서는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피해를 줄이려고 고온스트레스 예방제를 많이 쓴다. 이중 비테인(Betaine)이 대표적이다.
비테인은 동식물에서 자연 발생하는 천연 물질이다. 주로 사탕무에서 추출, 정제해 생산이 된다.
비테인은 생산성 향상, 정육률 증가, 드립로스 감소, 장관강도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다른 기능으로는 체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DNA/RNA, 핵산, 콜린을 위한 메틸(methyl)기를 공급해 준다.
무엇보다 세포내 수분을 잡아주고 결과적으로 탈수를 예방하는 삼투압을 유지토록 한다.
일반적으로 고온스트레스 하에서 땀샘이 발달되지 않은 닭과 돼지는 숨을 헐떡이며 호흡기도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켜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러한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가축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음수량이 증가한다. 하지만 음수량에 비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양이 많아지게 되면, 결국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체내 수분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각종 세포들은 파괴된다.
비테인은 수분의 손실속에서 세포내로 들어가 세포가 수분을 유지하게 만들어주고 그로 인한 고온스트레스 예방한다. 즉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가축이 좀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비테인은 천연비테인 제품과 합성비테인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고온스트레스의 목적으로 비테인 제품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꼭 천연비테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천연비테인과 합성비테인이 상당한 기능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험결과 천연비테인은 합성비테인보다 3배 이상 물에 용해가 잘됐다. 또한 2배 이상 용해가 빨랐다. 물에 잘, 빨리 용해된다는 것은 섭취 시 장관 내 세포로 쉽게 흡수된다는 말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는 의미다. 이것은 곧 삼투압 조절작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고온스트레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천연비테인은 불순물인 염화물과 트리메틸아민(TMA)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고온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제다.
염화물 함량이 높으면 가축의 장관 세포 내 삼투압 체계를 방해해 고온스트레스 억제 기능을 갖지 못하게 하고, 연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트리메틸아민은 독성과 부식성으로 인해 장관 점막을 손상시키며 산란계에서 계란의 비린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여러 특징을 종합해 볼 때 천연비테인이 최적의 고온스트레스 예방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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