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하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3선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사진)이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몫의 상임위원장 8인을 발표했으며, 내정된 의원들은 향후 본회의 선출과 함께 상임위원장의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김우남 의원은 제17대 국회에 등원한 이래 3선을 거치는 동안 줄곧 농해수위에 몸담아 농수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농어업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왔다. 2년에 한 번씩 상임위를 옮기는 국회의 관례를 감안하면, 이와 같은 김 의원의 이력과 전문성은 국회 내에서도 흔치 않은 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를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2부·29공공기관을 관할하며 소관 법률안, 예산안, 청원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국정감사와 정책질의 등을 통해 정부정책을 감시·비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