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안전성·교차방어 확인…빠른 PRRS 컨트롤 수단

다국적기업 히프라(스페인)에서 제조하고, 국내 판매는 씨티씨바이오가 맡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벌써 80만두분이 판매될 정도로 사용농가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양돈장에서 유럽형 PRRS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형과 북미형 PRRS 혼재 감염농장도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유니스트레인-PRRS'이 국내 양돈장 PRRS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씨티씨바이오가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유니스트레인-PRRS'가 유럽형이든 북미형이든 가리지 않고 PRRS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다.

모돈과 후보돈에서 부작용 없이 강한 중화항체를 형성했고, 임상증상 완화 효과를 얻었다.
모돈 생산성도 증가했고, 이유 두수는 평균 0.9두~1.7두 향상됐다. 이것은 결국 PSY 2.1~3.9두가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씨티씨바이오측 설명.

접종 안전성 역시 ‘유니스트레인-PRRS'의 커다란 강점이다.
유럽형 PRRS 생독백신으로는 처음이다 보니 ‘유니스트레인-PRRS'는 출시 전 안전성 검사를 충분히 거쳤다.
‘유니스트레인-PRRS' 접종 후 자돈, 후보돈, 모돈에서 임상증상과 반응을 살펴본 결과, 접종 후 2시간 이내에 살펴보는 과민증상이 전혀 없었으며, 그 이후에도 심각한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 접종부위의 부종, 발적, 염증 등 국소부위 부작용과 접종에 따른 유사산도 미발생했다.
씨티씨바이오에서는 “접종반응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이사항이 아직 없다. ‘유니스트레인-PRRS'로 인한 접종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고 전했다.
특히 ‘유니스트레인-PRRS'는 백신 접종 32일 후에 VN07196과 HP-PRRS21을 공격접종하고 임상증상, 체온, 증체를 체크한 결과 고병원성 PRRS에 대한 방어 능력과 동시에 교차방어 능력을 입증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유니스트레인-PRRS'는 유럽형과 북미형 PRRS 모두에서 그 효능이 검증된 백신으로 어떠한 유형의 PRRS가 유입될지 모르는 국내 양돈 현장에서 유용한 대비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익창출, 혼재형서도 번식·육성성적 개선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관계자는 “국내 PRRS 혈청형을 분석해 보면, 60% 이상에서 유럽형 PRRS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포실리스 PRRS’는 국내 양돈장 현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실리스 PRRS'는 유럽 양돈장 등에서 15년 이상 쓰이면서 3억두 이상 돼지에 접종됐고, 양돈장의 PRRS 바이러스 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단연, 유럽판매 1위 PRRS백신이다.
‘포실리스 PRRS'는 번식돈의 PRRS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유사산을 줄여 복당 실산자수를 증가시키고, 번식에 관련된 질병을 감소, 재발율을 줄이고 분만율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더 건강하고 튼튼한 자돈을 생산해 이유 전 자돈 폐사를 줄이고 결국은 복당 이유자돈 두수를 증가하게끔 한다.

아울러 복함감염과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해 항생제 비용을 절감토록 한다. 특히 폐사율 감소, 사료효율과 일당증체량을 개선해 출하성적을 높이고, 이것이 농가 수익창출로 이어지게 한다.
국내 실험에서도 ‘포실리스 PRRS'의 이러한 능력은 여실히 입증됐다.
‘포실리스 PRRS'를 유럽형 PRRS 감염농장과 유럽형·북미형 혼합감염농장에 적용한 결과 모돈의 경우 복당 1두 이상 이유자돈 증가효과를 봤다.
자돈에서는 약 10일 빠른 출하성적을 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백신접종을 통해 농가피해, 비용 손실 감소 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음성자돈을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바이러스혈증을 보이는 자돈을 감소시켜야 하며, 농장 내 바이러스 배출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 순환과 순환기간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과 감염 전파율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실리스 PRRS’는 이러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 또한 백신 접종 후 백신에 의한 돈군의 수평감염 0%를 자신한다.
회사 관계자는 “‘포실리스 PRRS’는 국내 양돈장의 번식성적 향상과 건강한 자돈으로 빠른 출하를 이루게 해 농가의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라며 국내 양돈장의 MSY 등 생산성 향상을 크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 등 ARC에 적용 생산성 개선 ‘증명’

광범위한 교차방어가 특징이다. 베링거 관계자는 “PRRS 바이러스는 특성상 변이가 아주 쉽다.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방어능력, 즉 교차방어가 백신 선택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인겔백 PRRS 생독(MLV)'이 북미형 변이주는 물론 유럽형 바이러스까지 막아내는 광범위한 교차방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PRRS 최대방어를 위한 최적솔루션이 된다고 강조했다.
공격접종 실험결과 ‘인겔백 PRRS 생독(MLV)'은 폐병변 감소 등 이종 야외바이러스주를 충분히 방어해 냈다. 이러한 교차방어 능력은 발표된 수많은 논문과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어 국내 양돈장에서는 여전히 북미형 PRRS 바이러스에 의한 손실이 크다고 밝히고, 유럽형보다는 북미형 백신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인겔백 PRRS 생독(MLV)’은 게다가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HP-PRRS)를 방어하는 효과도 탁월했다.
실험결과 고병원성 PRRS 발생시 분만율이 14%에 불과했지만 ‘인겔백 PRRS 생독(MLV)' 접종군은 85%로 껑충 뛰어올랐고, 생존산자 수와 이유자돈 육성률, 유산율 등도 크게 개선됐다.
모돈 폐사는 비접종군에서 18두 나온 반면, 백신접종군은 한마리도 없었다. 고열증상을 보인 정도와 기간도 현격히 줄었다. (출처 S.A. Kukushkin et al, Proceedings of 2009 International PRRS Symposium, Chicago, USA, p.111. Zuzhang Wei et al, Vaccine 31(2013), 2062-2066.)
‘인겔백 PRRS 생독(MLV)'은 국내 시장에 15년 이상 공급되며, PRRS 백신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사이에는 PRRS 지역컨트롤(ARC)에 쓰이며 그 효과와 안전성을 뽐내고 있다.
‘인겔백 PRRS 생독(MLV)'은 2011~2012년 아시아 최초로 제주도 동부지역 양돈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ARC에 적용됐고, 그 이후 내륙으로 확대된 합천과 안동, 창원, 마산, 포천 ARC에도 사용되고 있다.
ARC 사업 참여 대부분 농장에서 PRRS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수태율과 분만율 증가, 비생산일 및 모돈도태율 감소, 산자수 증가 등 주요 생산지표의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왔다.
베링거 관계자는 “백신 사용이 ARC 핵심수단이 된다”며 이때 백신은 돈군 전체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순환바이러스를 최소화 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