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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능력 암소에서 생산한 수정란 보급

경기도, 후대축 A1++ 2두 이상 채란우로 선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고능력 한우 암소를 이용하여 생산된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전국에서 수집한 고능력 암소 22두를 선발해 수정란 채란우로 활용해 매년 100∼150개의 수정란을 각 시군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암소들은 후대축의 성적이 A1++가 2두 이상을 생산한 개체들로 체형과 초음파 유질진단을 거쳐 FMD를 비롯해 백혈병, 결핵, 요네병, 브루셀라 등 5대 질병이 없는 개체들이다.
특히 경기도는 그 동안 수정란 이식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태율도 크게 향상시켰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용인축협 생축장 등 시범농가를 선정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수정란 수태율을 55% 이상으로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기도가 고능력 암소 수정란 보급에 나섬에 따라 개량의 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정란 이식은 능력이 우수한 암소에서 수정란을 채취하여 능력이 떨어지는 여러 마리의 대리모를 활용함으로 암·수 동시개량이 가능하고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송아지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수태율 향상을 통해 고비용과 낮은 수태율, 고도의 숙련된 이식 시술자를 필요로 하는 단점도 개선된 것이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임병규 소장은 “국내 한우산업은 수소(보증씨수소) 위주의 개량으로 50%의 개량 효과만을 보고 있다”며 “고능력 암소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통해 개량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매년 고능력 한우 암소를 5두 이상씩 갱신하여 한우 체내수정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다고 말했다.
또 임 소장은 ”소비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고급육 생산에 초점을 맞춰 경기도만의 한우 브랜드육 개발에도 최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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