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9만1천호·생산유통경영체 1천597개소
이용농가 12만7천호…시장규모 1조990억원 달해
조사료는 배합사료와 함께 반추가축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식량이다. 어쩌면 한우와 젖소 등 반추가축에게는 배합사료보다도 더 중요한 먹을거리일 수 있다. 그래서 농림축산식품부도 국내 조사료 확대 정책을 수립하는 등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을 유도함으로써 축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면 국내 조사료 현황(2013년 기준)은 어떨까.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은 29만8천ha(초지 3만9천ha+ 논·밭활용 25만9천ha)로, 여기서 생산되는 국내 조사료 량은 4백67만2천톤이다. 이중 목초(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등) 생산량은 27만7천톤, 볏짚 1백98만2천톤, 청보리 13만3천톤, IRG 호밀 등 1백70만6천톤, 옥수수 18만2천톤, 수단스라스, 귀리 등 39만2천톤이 생산되고 있다.
수입 조사료는 1백5만9천톤으로, 할당관세 물량 89만4천톤, 농가용 건초 85만톤, 배합사료 원료용 4만4천톤, 알팔파 16만5천톤이 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조사료 총 공급량은 5백73만1천톤으로, 자급률은 82%, 조사료 생산유통 전문경영체수는 1천597개소이다.
조사료작물 시장규모는 총 1조984억원으로 이중 국내생산으로의 총 조수익은 6천734억원이며, 조사료작물 수입액은 4천250억원이다.
조사료작물 재배 농가수는 9만1천호로 추정되며, 사료작물 이용 농가수는 12만7천호(한육우 사육농가 12만1천호+ 젖소 사육농가 6천호로)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