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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축협 조합원 한우 1천200두 도축 판매

추석 성수기 제때 도축,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데

[축산신문 ■안성=김길호 기자]

 

 

평균단가 제시 물량 분산출하 유도…조합원으로부터 호응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협동조합이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최근 도축장에서 도축예약제가 실시되면서 자기가 필요할 때 도축을 한다는 것이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운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추석 성수기를 맞아 1천200두를 도축해 판매한 조합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경기도 안성축협이다.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지난 연말 농협중앙회 안심한우 10만두 판매 실적 달성 기념식에서 안심한우 판매우수 조합에 선정된 바 있다. 2011년 1천775두, 2012년 2천101두, 2013년 3천067두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때는 평균단가 제시를 통해 물량의 분산출하를 유도해 1천512두를 도축 판매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추석명절에도 1천200두의 물량을 도축해 소비자들에게 안성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안성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명절 성수기 한우수요와 축산농가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한된 도축, 출하 시스템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원하는 만큼의 두수를 도축하기 어렵지만 안성축협은 농가에게 평균단가 적용을 제시해 참여농가들이 높은 경영비와 불안한 축산물 시세로부터 해방시켜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이다.
2013년 추석부터 시작한 안성축협의 명절 성수기때 한우판매는 13년 추석 때 900두, 14년 설 명절에 1천500두, 올 추석에는 출하를 앞둔 한우가 부족해 1천200두만 도축 판매한다.
우석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를 위해 축협이 존재한다. 조합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에서 판매를 전담해 조합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다. 안성축협이 이를 해결해 주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성한우 브랜드 역시 탄탄한 사육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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