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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비중 걸맞은 현실적 대책 내놔라”

2014 종합국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여야의원 한목소리 촉구…농축산업 현안 큰 관심 표출
 김무성 대표, 저금리시대 동떨어진 정책금리 강력질타
“농민없는 국가 없다” 성토…무역이득공유 당위성 역설도

 

지난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국감장<사진>. 이 곳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산하기관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가 실시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축산’에 대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보기 드문 모습이다. 국회앞에서 생산자단체장들의 단식농성 효과인 듯 하다.
진작 이렇게 관심을 보였었더라면 하면 아쉬움이 있지만 그나마 관심을 나타내니 다행이다.
여야 의원들은 한마디로 농업(축산업) 분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이구동성이다. 적어도 이 날 만큼은 그러함에 틀림없다. 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축산인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일일이 열거하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뿐만 아니라 기재부 등 관련부처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농림축산위 소속 의원으로서 무겁게 한마디 던진다. “시중금리가 10%일 때 마련된 현재 정책금리 3∼4%를 아직도 시행하고 있냐며 이는 정부가 무능해서 비롯된 거다. 저금리가 시작됐을 때 왜 대처하지 못했냐”며 지금이라도 당장하라고 질책한다.
황주홍 의원은 ‘우문현답’이 무슨 뜻이냐며 이 장관에게 묻는다. 그 이유는 이 장관이 내건 캐치프레이즈의 약자이기 때문이다. 이 뜻은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장관은 우문현답을 하고 있냐고 재차 따져 묻는다. 이 장관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이라며 말끝을 흐리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한다.
유성엽 의원은 프랑스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이 말한 “농업은 생명이며, 창조이며, 독창성이다. 농민없는 국가는 없다”를 인용하며 농축산부가 농민의 입장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타 부서와 적극적으로 싸워 밀리면 안된다”고 충고한다.
안덕수 의원도 농축산부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한 경험을 살려 한마디 거든다. 농촌에서 축산이 없으면 농촌의 활력을 잃는다며 축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축산인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인 금리인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홍문표 의원은 FTA의 가장 핵심 대책은 FTA 무역으로 인해 이익을 보는 계층에서 손해를 보는 계층에게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며 사회적 동반 정신으로 무역이득공유제를 도입해야 되지 않겠냐며 당위성을 강조한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맞는 정책과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처럼 여야 의원들은 한결같이 축산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라며 축산에 대한 적지 않은 관심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힘 있는 기재부에서는 어떤 액션을 취할지, 농축산부에서는 어떤 의지로 기재부와 합의를 이끌어 낼지 축산인들의 이목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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