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들이 무기 연기되고 있다. 이달 17일 충남대 수의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전통수의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구제역 발생으로 무기 연기되었으며 소동물 침구학 과정도 역시 무기연기됐다. 이와 함께 대한수의사회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열기로 되어 있던 2002년도 축산물검사 보조원 원유과정 보수교육이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발생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또 오는 2002년 5월 10일 개최하려했던 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도 무기 연기됐으며 5월 14일 개최하기로 했던 한국가축위생학회 제25차 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가 구제역과 돼지콜레라가 발생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이처럼 당초 계획됐던 각종 학회 등의 행사가 연기된 것은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