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와 오리 사육마리수는 줄어든 반면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사육마리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2014년 12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젖소·돼지·산란·육계 사육마리수↑
한육우, 송아지 생산 감소·오리, AI 여파로 줄어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75만9천마리로 전분기대비 6만1천 마리 (-2.2%), 전년동기대비 15만9천 마리(-5.4%) 각각 감소했다. 이는 송아지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육 가구수는 한·육우의 경우 10만3천837가구로 이중 한우 사육가구는 9만9천285농가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10만9천820호(한우 10만5천314호), 전년동기 14만6천930호(14만1천495호)보다도 줄어든 규모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43만1천마리로 전분기대비 2천마리(0.5%), 전년동기대비 7천마리(1.7%)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원유수취가격 호조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유수취가격(낙농진흥회)은 2013년 9~11월 리터당 1천85원에서 2014년 6~8월 1천74원, 2014년 9~11월 1천91원으로 올랐으며, 이에 따른 젖소 송아지 생산도 2013년 12월 3만6천마리, 2014년 6월 3만2천마리, 2014년 9월 4만2천마리, 2014년 12월 4만6천마리로 늘었다. 사육 가구수는 5천693호로 이는 전분기 5천717호보다 줄었으며, 전년동기 6천7호보다도 준 규모이다.
■돼지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9만마리로 전분기대비 12만4천마리(1.2%), 전년동기대비 17만8천마리(1.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가격호조에 따른 모돈 증가 및 연말특수에 대비한 출하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돼지경락가격(농업협동조합중앙회)은 2013년 9~11월 kg당 3천771원, 2014년 6~8월 5천328 원, 2014년 9~11월 5천35원으로 올랐다. 모돈 마릿수도 2013년 12월 89만5천마리에서 2014년 6월 92만5천마리, 2014년 9월 92만5천마리, 2014년 12월 93만7천마리로 늘어났다. 사육 가구수는 5천177호로 전분기 5천174호, 전년동기 6천40호보다도 줄었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6천767만4천 마리로 전분기대비 241만1천 마리(3.7%), 전년동기대비 285만마리(4.4%)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산지계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증가 및 노계도태 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2013년 9~11월 1천446원에서 2014년 6~8월 1천393원, 2014년 9~11월 1천378원으로 조사됐다.
■육계
육계 사육마릿수는 7천774만6천 마리로 전분기대비 190만마리(2.5%), 전년동기대비 125만9천마리(1.6%) 각각 증가했다. 이는 연말특수에 대비한 입식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
오리 사육마릿수는 753만9천마리로 전분기대비 65만8천마리(-8.0%), 전년동기대비 336만마리(-30.8%) 각각 감소했다. 이는 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 및 입식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AI로 인한 오리 살처분 현황(11.30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은 52만6천 마리(종오리, 육용오리 포함)로 나타났다. 사육가구수도 2013년 12월 866가구, 2014년 6월 549가구, 2014년 9월 693가구, 2014년 12월 605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