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이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암소검정우사업과 미생물 보조사료사업을 추진한다.
암소검정우사업은 한우 암소의 개량을 통해 곡성군 지역의 한우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곡성축협은 지난해 11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한우개량업무 MOU’를 체결했다.
암소검정우사업 대상은 곡성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암소 전두수이며 사업 내용은 유전능력 평가 및 개량정보 제공과 고능력 암소 선발, 저능력 도태우 선정 등 유전능력을 평가해 암소를 선발 관리한다.
곡성축협은 또 곡성군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미생물 보조사료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곡성군과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5천28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데 곡성군에서 50%(2천640만원), 곡성축협에서 50%(2천640만원)를 보조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은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미생물 보조사료인 생균제는 전남 곡성군 입면에 소재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원에서 OEM생산을 하며 기술지원도 하게 된다.
생물방제연구원은 기능성 유용미생물을 발굴, 제품화하고 이를 이용한 실증시험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유용미생물과 배양 기술, 현장적용법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축산용 미생물 제제의 현지보급을 수행하고 있다.
박왕규 조합장은 “고기능성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개발한 축산용 미생물 보조사료가 1·4분기중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축산농가에 공급해 가축의 면역력 증강으로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축사의 악취저감을 통한 축사환경개선과 사료효율 증대 효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