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새 수요 창출 기회로…선도조직 육성
상품 개발·마케팅·물류비 등 지원 강화
정보 제공·검역·비관세 장벽 등 애로 해결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떻게 하면 수출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지를 놓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폭을 넓히면서 수출 활성화 추진전략안을 마련했다.
농축산부가 마련한 수출 활성화 추진전략(안)의 내용에는 어떤 것이 담겨져 있나 살펴보았다.
◆수요창출을 위한 시장개척 지원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해 상품화 R&D 개발과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제품개발
상품화 R&D 개발과 수출유력품목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대상국의 수요에 맞는 상품화 R&D 과제를 발굴하여 농기평 지정공모과제 및 자유응모과제 등으로 지원한다.
#수요창출
체험·미디어 홍보, 거래알선 등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으로 시장개척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해외 박람회참가비용 및 바이어 초청비용 등 지원으로 거래 알선, K-Food Fair 및 식문화홍보 등 해외소비자 체험행사, 인터넷 홍보 판촉 등 해외 미디어 홍보, 해외 정보 조사 등을 지원한다.
◆경쟁력 강화 정책자금 지원
수출이 유망한 품목(가공품, 열처리제품 등)을 중심으로 정책 자금 지원 및 수출 선도조직 육성방안을 검토한다.
#수출물류비
수출품목에 대한 물류비를 지원하고, 추가품목 발굴 및 유가공품에 대한 전략품목 격상을 검토한다.
#정책자금 지원
신선축산물, 열처리가공품, 부산물 수출을 추진하는 수출업체에 대한 정책자금 등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2014년부터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은 중점관리 품목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50억원 규모의 원료육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축산물 수출시장 개척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초기 현지 시식 등 판촉비용의 자조금 지원을 유도한다.
#할랄인증 지원
할랄인증 적용이 비교적 용이한 유제품(분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을 중심으로 인증획득· 수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인증(JAKIM) 등 국내외에서 할랄인증을 받은 국내 수출업체에 대해 인증등록 비용(90%, 2천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수출 선도조직
현재 1차 농산물 위주의 품목별 수출선도 조직에 축산분야 선도조직 육성방안을 검토해 추진한다.
축산농가의 안정적 원료생산을 도모하고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수출 애로사항 해결 지원
검역협의, 수출정보 제공, 애로사항 해결 등 비관세 장벽 해소를 지원한다.
#검역
각 국가 및 품목별 교역조건을 수집, 검역상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역조건 완화를 위한 검역협의를 추진한다.
FMD, AI 발생을 고려, 우선은 열처리·가공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를 들면 베트남·몽골·태국은 돈육가공품, 미얀마는 부산물, 중국은 돈육가공품과 계육가공품, 유제품, 일본은 계육가공품, 유제품, 대만은 유제품, 미국은 계육가공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