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산자부·관세청
농식품 수출프로젝트 가동
한 달간 지역 순회 설명회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핵심국정과제 중 하나로 ‘FTA 체결국에 대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월 3일부터 4월 1일까지 3개부처가 합동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며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 확대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정부는 FTA를 기반으로 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서는 농식품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뿐만 아니라 농식품 수출업계의 FTA 활용의지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고 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본 설명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차이나 데스크, FTA종합지원센터, FTA컨설팅·교육, 원산지관리·사후검증 등 FTA 활용 촉진 지원 정책(산업부)’, ‘수출선도조직 육성, 물류·통관지원, 현지화·상품화, 마케팅지원 및 정보제공 등 농식품 수출지원사업(농축산부)’, 현장컨설팅·홍보, 관할세관 지원업무 등 ‘찾아가는 YES FTA센터 지원정책(관세청)’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농수산식품 특화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교육도 이루어진다.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도 FTA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중국 농수산물 수출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언급하며, “한중 FTA로 13억 거대 내수시장의 빗장이 열리게 된 만큼 FTA를 ‘기회의 문이자 성장 돌파구’로 삼아 농수산업도 수출 유망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농수산식품 특성에 맞는 원산지증명서 작성방법과 수출요령을 알려주고, 특별히 버스 내에 독립된 상담공간을 설치한 ‘찾아가는 YES FTA 센터’를 통해 주요 농공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현장방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설명회에는 ▲3월 3일 서울무역아카데미를 시작으로 ▲3월 6일 수원상공회의소 ▲3월 9일 부산무역아카데미 ▲3월 10일 대구상공회의소 ▲3월 17일 광주상공회의소 ▲3월 18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3월 24일 청주상공회의소 ▲4월 1일 대전상공회의소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