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제 6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영철 지회장은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철 지회장은 우선 함께하는 도지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지회장은 “회원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해 회원 상호 정보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신기술을 공유 수렴함으로써 회원들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각 지부를 활성화하고 또 지자체와 연계해 한우농가들이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박 지회장은 “강원도는 지리적으로 조사료 생산기반이 취약해 그 만큼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휴 농경지와 하천부지를 활용,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해 강원 한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지회장은 전국 최고의 강원한우가 되기 위해 품질고급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회장은 “강원한우는 이미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며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홍보행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또 도지회의 역량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구매사업 등을 더 활성화시키기고 도지회를 법인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지회장은 춘천에서 8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