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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경연, 2015년 3분기 축산관측>기세 꺾인 돈가…모처럼 기 살은 육계값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소비 증감에 따라 7월 시황은 돼지와 육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돼지의 경우 공급량이 감소했지만 수요도 줄면서 가격하락이 점쳐지고 있는 반면 육계는 공급량 증가에도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다음은 축종별 전망.

 

◆돼지

9월 4천600원(지육 kg, 탕박)까지↓

 

7월 중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질병 발생에 따른 생산성 저하 때문이며 돼지고기 생산량도 3.5% 감소한 6만3천톤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은 감소하지만 덩달아 수요도 함께 감소해 7월 중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기준 kg당 4천900∼5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에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8월 중 탕박 지육가격은 4천800∼5천100원대로 7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9월에는 4천600원, 10월에는 4천1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돼지 사육마리수는 9월 중 1천만∼1천20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0.3∼2.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12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생산성 회복 여부와 메르스 발생 상황에 따라 가격은 전망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육계

이달 이후 하락세 예상

 

7월 중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병아리 생산량 증가로 인해 7월 중 도계마리수는 1억1천671만수로 전년보다 무려 10.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량은 브라질산 닭고기에서 잔류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작업장에서의 수입이 금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8천500톤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량은 감소하지만 국내 생산량 증가로 인해 총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돼지고기 대체 효과에 따른 소비 증가와 메르스에 따른 온라인 판매 증가로 인해 닭고기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1천400∼1천700원/kg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7월 이후에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에는 1천200∼1천300원, 9월에는 1천100∼1천200원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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