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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업계 “김영란법, FTA보다 더한 재앙”

한우협, 농축산물 금품대상서 제외 요청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무허가 축사 양성화 대책 마련도 촉구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한우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전남 장흥 우드랜드에서 2015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우고기 소비에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 김영란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우협회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산 농축산물은 금품수수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한우고기는 설과 추석 양대 명절 수요가 전체 소비의 30∼40%에 달하는 만큼 FTA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농협 등과 공동으로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입장을 설명하고 한우고기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 한우협회는 기존 축산업계의 요구사항 중 가설건축물 등의 적용 범위 등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 한우농가들의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도 이날 참석해 김영란법을 비롯해 무허가축사 양성화 방안 등을 한우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사료값 담합 결정과 관련해 사료협회 이양희 회장을 비롯해 사료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료업계의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의결사항이었던 2015년 한우의 날 및 창립 16주년 기념식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기로 하고 개최 일정은 잠정적으로 9월 7∼8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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