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남아돌아 낙농가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CI(대표이사 성재갑) 동물의약사업부가 젖소 산유촉진제인 "부스틴(Boostin) 공급을 이달 6일부터 7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LGCI 동물의약사업부의 이같은 방침은 원유수급불안정에 따른 원유수급정책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원유 수급 불균형의 장기화를 막고 우유 수급을 안정시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LGCI 동물 의약 사업부에 따르면 이번 원유 수급 불안정에 따른 원유 수급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젖소산유 촉진제인 부스틴 공급을 이달 6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정란 이식시 공란우의 난자 회수율 증가와 수란우 및 인공수정우의 수태율 개선 적응증 사용을 위해 사용되는 것들은 이번 공급 중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LGCI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스틴(Boostin)은 전세계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인정 받아 이미 브라질등 여러나라에 년간 1백20억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년간 매출 규모가 10%이상씩 성장하는 국내 의약품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CI 동물의약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금번 발생된 구제역과 우유 수급 불균형 문제에 따른 원유 감산 문제로 낙농가 여러분의 마음 고생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우유 수급 불균형 문제에 따른 젖소 도태를 통한 감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낙농가 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번 원유 감산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현재 처해진 낙농가 여러분의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원유 감산 운동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산유 촉진제인 부스틴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