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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협동조합형 패커 기대되는 이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유통단계 축소따른 비용 절감
생산자-소비자 상생체계 구축
축산물 수급 조절 효과…가격 안정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훨씬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유통과정을 줄이는 유통의 효율화와 규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상생을 위해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에 적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축산신문회장)은 지난달 23일 정례회의를 갖고, 협동조합형 패커에 대해 논의했다.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가 곧, 협동조합형 패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조달-도축-가공-판매라는 일관유통체계로 농협 중심의 축산물 유통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 협동조합형 패커인 것.
이날 축정포럼에서는 앞으로 협동조합형 패커를 어떤 방향으로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조영덕 농협중앙회 축산물유통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유통단계를 현행 5∼6단계를 3∼4단계로 축소하고, 오는 2020년까지의 시장점유율을 한우 50%(35만두), 돼지 40%(6백만두), 계란 20%(20억개)를 목표로 한다.
잘 팔아주는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유통형패커와 생산형패커를 병행 추진하는데, 유통형패커는 안심축산의 형태이고, 생산형패커는 부경양돈조합이나 도드람양돈조합이 하고 있는 형태이다.
산지에서는 핵심 선도농가 1만호를 육성, 산지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도매단계에서는 안심축산 공급물량 확대를 통한 시장 주도력을 강화하며, 소비지에서는 대도시 중심의 직거래 판매시설 1천6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렇게 할 경우 2020년이 되면 현재 45.5%에서 36.6%로 19.2%의 유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편익제공 6천억원(농가 수취 1천245억원· 소비자 판매 인하 4천759억원), 산지-소비지 가격연동성 제고, 축산물 수급조절 강화 등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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